[하이라이트] 문 대통령 관람한 北집단체조 '빛나는 조국' <br /><br />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어젯밤(19일)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편된 북한의 대집단체조 '빛나는 조국'을 관람했습니다.<br /> <br />모두 6장으로 구성된 '빛나는 조국'의 전반부(1∼3장)에 '평화, 번영의 새시대'라는 이름의 특별장이 추가된 형태였습니다.<br /> <br />공연은 '빛나는 조국' 오리지널 버전과 비교하면 체제선전 내용이 상당히 줄고 문 대통령에 대한 환영의 의미는 한껏 부각됐습니다. 원래는 김일성 주석 찬양 등 정치적인 선전이 포함돼 있지만 이날 공연에선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북한의 집단체조는 최대 10만 명의 인원을 동원해 체조와 춤, 카드섹션 등을 벌이는 대규모 공연으로 정권 홍보 및 체제 결속 수단으로 쓰입니다.<br /> <br />'아리랑' 공연을 마친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등장한 이번 집단체조는 무대 바닥에 일종의 '미디어아트'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이나 드론 등을 활용해 북한은 기술력을 과시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